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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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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늦게 자부럿다 아침에 띵동 소리를 못 들어서
공포의 전화를 받았다
받아도 아무도 말 안하는 전화
그냥 뚝 끊기고 또 전화오고
그거슨 바로 시어머니

힘들게 애를 성경공부 시킨다고
토요일 아침에 오신다
코로나 아니었으면 토요일 일요일 둘다 교회갈뻔
도대체 주말은 뭐하러 있는거야
교회도 주중에 운영하고
야근하지 않게 6시 전에 무조건 다 내보내
12월 31일 밤 12시에 모여 해피뉴이어 하는 이상한 짓 하지말고
늙은이들 모두 추운 밤에 모여 면역력도 약해지는데 질병파티 하자는 거니
남편 송년예배 함 갔다가 크게 병 옮아서 죽다 살아남
늙은이들 틈에 있는거 아니야
교회는 특히나 노인들이 많다
왜냐면 지옥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냥 아둥바둥하는거다
근데 왜 괜히 다른 사람을 교회 가라고 바득바득 우겨서 지옥 갈 일을 더 만드는거니
니가 아무리 기도를 하고 용서를 빌어도
나는 널 용서못해
그냥 지옥가라
그니까 괜히 어설프게 교회갈 생각마
지옥행 결정됐어
쓸데없는 짓이야

근데 난 천국도 지옥도 믿지 않는다
나는 무교이다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종교를 믿었지만
나는 무교이다
그들을 보면
간절히 무교이다
하나님만 찾으면 뭐해
남의 인생은 지옥으로 만들어 놓고 지는 천국가겠다고?
80 90 왜케 오래 사는거냐
몸에 호스를 꼽고서 바퀴벌레만큼 길게 징그럽게 살아
난 진짜 환갑전엔 다이해야

애 목욕 시켜야 하는데 그냥 게임했다 애도 게임만 하고
젤다 하는데 너무 어렵다 몇번 죽고 검색해보니 그냥 몹을 피해다니라더라
잡아봤자 별거 안나오고 그냥 다 피해다녀야겠다
그러다가 마구간도 몰라서 피해갔는데 우연히 마구간 사람을 구해서 걔 쫓아가다보니 마구간 가길래 그제야 안전한 덴지 알고 둘러봤다
조작 너무 어렵다
pc게임이 더 나을거같다

나는 추운데 남편은 덥다고 선풍기 에어컨 다 킬때
그럴땐 각방 추천

남자는 몸에서 열이 나는 사람이 있고
여자는 냉함
그래서 따로 자야함
이건 과학
붙어자면 개불편
한명은 추우니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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